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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래떡의 유래는 어디서 찾을까?

[한국문화신문 = 윤지영 기자]  우리 설에는 떡국을 먹는 데 이 가래떡의 유래는 어디서 생긴 것일까?  흰떡이란 말은 『경도잡지』·『동국세시기』 등에 보이고 있는데 『경도잡지』에서는 “멥쌀로 떡을 만드는데, 치고 비벼 한 가닥으로 만든다.”라고 설명하고 있다.

가래떡을 흰떡(白餠)·권모(拳模)라고 했으며  예전에 가래떡은 멥쌀가루를 시루에 쪄서 안반에 놓고 잘 친 다음 조금씩 도마 위에 놓고 두 손바닥으로 굴리듯하여 길게 밀어서 만들었다. 하지만 요즈음은 방앗간에서  기계를 이용하여 길게 빼내 예전보다 만들기가 쉽다.


   
▲ 가래떡(한국민족문화대백과)

갓 뽑은 가래떡은  식혀서 떡이 꾸덕꾸덕하게 마르면 얄팍하게 동전 모양으로 썰어서 떡국을 끓여 설날 아침에 먹거나 좀 가늘게 뽑아내어 떡산적·떡찜·떡볶이 등을 만들기도 한다.

또, 풍어제에서는 용떡이라고 해서 가래떡을 굵고 길게 뽑아내어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. 설날 음식인 떡국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떡으로 얼마전 까지 설날이 다가오면 방앗간에서 떡을 뽑았지만 이제 그러한 모습은 농촌에서도 보기 힘들게 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