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집에서 쉽게 따라 만드실 수 있는
백설기 만드는 법을 준비해보았어요.
아기 백일이 되면 많이들 드시는
뽀얀 백설기 떡은 갓쪄내어 먹었을 때
가장 맛이 좋답니다.
집에서 직접 만들어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
간단한 간식으로 백설기 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.
간단하게 만들어 간식용으로나,
냉동 보관해두신 뒤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으로
드셔도 손색없는 맛있는 백설기 만드는 법
알려드릴 테니 맛있게 집에서도
설기떡 만들어 보세요.
#백설기만들기 #집에서백설기만들기 #집에서떡만들기
#백설기물주기 #떡만들기 #백설기떡만들기
#백설기만드는법 #백설기떡케이크
기본 백설기 만들기
재료: 습식 쌀가루 6컵(200ml 계량컵 기준),
물 4T, 설탕 6T, 소금 5g, 건 크랜베리 한 줌(또는 건포도)
먼저 습식 쌀가루를 준비해줍니다.
보통은 방앗간에서 쌀가루를 빻아오시면
기본적으로 소금 간을 해주시는데
저는 소금 간이 되지 않은 습식 쌀가루를 사용해
여기에 소금 4~5g 정도를 넣어주었어요.
소금 넣는 양은 전체 쌀가루 중량의 1프로를
계산해 넣어주시면 된답니다.
쌀가루에 간을 해주셨다면 백설기를 만들 때
가장 중요한 물 주기를 해주어야겠죠.
각각 사용하시는 쌀가루의 습도에 차이가 있으니
물을 한 번에 다 넣어주기보다는
한 스푼씩 넣어가며 물 주기 양을
조절해주시는 것이 좋아요.
보통은 쌀가루 한컵당 물 1T를 넣어주시는데
저는 이미 쌀가루에 수분이 충분했던지라
4T만 넣어주어도 충분했어요.
쌀가루에 물을 넣어주신 뒤에는 손으로
쌀가루를 잘 비벼가며 쌀가루가
수분을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.
쌀가루가 물을 충분히 먹었는지
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해요.
이렇게 쌀가루를 한 움큼 쥐어 한 덩이로
뭉쳐주신 뒤에 손위에서 두세 번 던져보았을 때
쉽게 부서지지 않고 모양이 잘 유지되어 있으면
물 주기가 아주 잘 된 상태랍니다.
중간중간 이렇게 확인해가며
쌀가루 물 주기 양을 조절해주시면 되어요.
물 주기를 완료한 쌀가루는 중간체에
2~3회 내려줍니다.
쌀가루를 체에 내려주시면
쌀가루 전체에 수분이 골고루 퍼질 수 있답니다.
쌀가루 입자가 굵어 체에 잘 내려가지 않는데
체에 손바닥을 댄 뒤 잘 비벼가며
쌀가루가 체에 골고루 쳐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.
체에 두 번 정도 내려주었더니 포슬포슬
부드러운 쌀가루가 완성되었어요.
체에 내려주신 뒤에도 쌀가루를 한 번
손으로 쥐어 물 주기 상태를 확인해봅니다.
물 주기가 아주 잘 되었더라고요.
제일 마지막으로 설탕 6T를 넣어주시는데
설탕은 쌀가루 1컵당 1T를 넣어주시면 된답니다.
쌀가루 양을 달리하실 분들은 설탕의 양도
조절을 해주셔야겠죠.
설탕을 넣고 나면 쌀가루가 쉽게 뭉쳐지기 때문에
백설기를 찌기 직전 설탕을 넣어주신 뒤 재빠르게
손으로 골고루 섞어 주시는 것이 중요해요.
설탕을 넣고 난 뒤에는 스피드를 내줍니다.
찜기에 실리콘 깔개를 깔아주신 뒤
무스 링을 그 위로 얹어주세요.
저는 높이 7cm 짜리의 1호 무스 링을 사용했답니다.
무스 링 속에 쌀가루를 넣어주시는데
가장자리까지 골고루 쌀가루가 채워질 수 있도록
잘 펴가며 쌀가루를 넣어주세요.
무스 링에 쌀가루를 절반 정도 넣어주신 뒤
남은 쌀가루에 건 크랜베리 한 줌을 넣어
쌀가루를 잘 묻혀주었어요.
크랜베리를 섞은 쌀가루를
무스 링 끝까지 마저 채워줍니다.
쌀가루가 채워진 무스 링은 스크래퍼를
이용해 위 표면을 깔끔하게 다듬어 주시는데
절대 쌀가루를 손으로 누르지 마시고
오직 스크래퍼만을 이용해 위 표면을
깎아내준다는 느낌으로 정리해줍니다.
깔끔하게 정리된 백설기 위로
남겨놓은 건 크랜베리를 올려 장식해주었어요.
그다음 무스 링을 빼주실 건데요,
무스 링을 상하좌우 조심스럽게 밀어주며
쌀가루와 무스 링 사이에 유격을 만들어주신 뒤
무스 링을 살살 분리해줍니다.
자신 없으신 분들은 무스 링에 유격만 주신 뒤
백설기를 찌고 나서 빼주셔도 좋아요.
팔팔 끓는 찜 솥에 찜기를 올려주신 뒤
20분간 쪄주시고 불을 끈 뒤
5분간 뜸을 들여줍니다.
백설기를 찔 때는 뚜껑의 물이
떨어지지 않도록 뚜껑을 면포로
감싸주신 뒤 쪄주세요.
폭신폭신하게 완성된 뽀얀 백설기에요.
벌써부터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되더라고요.
완성된 백설기는 찜기에서 분리를 해주시는데
손으로 옮기시면 뜨겁고 모양도 망가질 수 있으니
넓은 접시를 위에 덮어 거꾸로 빼주신 뒤
다시 반대로 뒤집어 주시면
쉽게 분리가 가능하답니다.
완성된 홈메이드 백설기에요.
쌀가루와 물만 있다면 집에서도 아주 쉽게
백설기를 만드실 수가 있답니다.
맛보기로 남은 쌀가루를 이용해
작은 무스 링 틀에 하나를 더 쪄주었는데
너무 귀엽지 않나요?
포슬포슬하게 잘 쪄져서 그런지
손으로 꾹 눌러보아도 금방 모양이
되살아 날 정도로 폭신했어요.
반으로 갈라 속을 확인했는데
속도 포슬포슬하게 아주 잘 쪄졌더라고요.
특히 크랜베리가 들어가 새콤달콤해서
더 맛있었던 백설기였어요.
만들어주신 백설기는 그냥 두시면
표면이 말라버리니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
한 김 식혀주신 뒤 무스 띠나,
집에 있는 랩으로 감싸서 보관하시면 된답니다.
랩에 감싼 뒤 실온에 24시간 정도
방치해두었다가 다시 전자레인지에
15~30초 정도 데워먹어 보았는데
여전히 폭신폭신 갓쪄낸 백설기 맛 그대로였어요.
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있는 백설기
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앞으로
집에서 맛있게 만드실 수 있겠죠?
맛있는 백설기 만들기로
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간식타임 즐겨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