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에서 백설기 만들기 밤 넣은 꿀백설기 떡 만드는 법
냉동실 안쪽에는 항상 나도 모르는 식재료들이 있어서 가끔 한 번씩은 냉동실 안쪽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더라고요. 떡을 만들어 먹으려고 냉동실에 보관해 둔 쌀가루가 눈에 보입니다. 여유가 있으니 오늘은 백설기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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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1/28쌀가루는 물을 주는 양이 중요한대요. 시판 쌀가루를 사용할 땐 습식 쌀가루인지 건식 쌀가루인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. 또 소금이 들어갔는지 안 들어 갔는지도 확인하셔야 하고요. 저는 소금이 들어간 습식 쌀가루를 사용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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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2/28물을 넣기 전에 쌀가루의 상태를 손으로 쥐어 보고 확인하실 수 있어요. 쌀가루가 습식이어도 수분이 날아갈 수도 있어서 쌀가루를 손으로 쥐어 보고 물의 양을 조절하시면 좋답니다. 손으로 꾹~ 쥐었다 놓았을 때 덩어리가 되고, 손 위에서 통통 튕겼을 때 깨지지 않으면 물이 적당한 거예요. 이렇게 덩어리가 되지 않고 부서진다면 물을 조금 더 넣고 잘 섞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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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3/28그렇다고 수분이 많아서 뭉쳐지는 게 아니라 손으로 으깨 주었을 땐 가루로 바로 으깨져야 한답니다. 이 두 가지만 확인하시면 물을 맞추는 건 쉬울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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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4/28백설기 만들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체질이랍니다. 체에 여러 번 내릴수록 쫀득한 백설기가 되거든요. 고운 쌀가루일수록 말이죠. 저는 두 번만 내려 주었어요. 여유가 된다면 세 번 내리셔도 좋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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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5/28쌀가루가 뭉치지 않고 부드럽게 내려졌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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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6/28저는 쌀가루 14컵을 사용했어요. 소금은 쌀가루 10컵당 1T 넣어주시면 되는데요. 방앗간에서 쌀가루를 빻을 경우 소금을 넣어 주시는 사장님들이 있어요. 꼭 확인해 보시고 소금을 첨가하시고요. 설탕은 쌀가루 1컵당 1T를 넣어 주시면 된답니다. 처음 백설기를 만들 땐 설탕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. 쌀가루가 14컵이니 설탕을 14T 넣어 주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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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7/28그리고 손으로 골고루 잘 섞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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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8/28쌀가루만 사용해 백설기를 만드셔도 좋은데요. 저는 떡 사이에 흑설탕을 넣어 꿀 백설기를 만들 거고요. 집에 밤이 있어서 밤도 같이 넣어 주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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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9/28밤 한 컵을 손으로 으깨 주고, 흑설탕 100g을 넣어 잘 섞어 주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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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10/28찜기를 준비합니다. 집에 있는 일반 찜기를 사용하셔도 좋은데 김이 세면 조금 덜 익을 수 있어요. 그래도 괜찮습니다. 찜기 아래에 실리콘 깔개를 깔아 줍니다. 크기가 좀 작아서 유산지를 덧대 주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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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11/28총 준비한 쌀가루의 반인 7컵을 넣어 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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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12/28스크래퍼를 사용해 평평하게 윗면을 고르게 만들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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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13/28그리고 흑설탕과 밤을 섞은 것을 위에 골고루 올려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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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14/28남은 쌀가루 7컵을 모두 위에 올려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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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15/28다시 스크래퍼를 사용해 윗면을 고르게 펴 주세요. 절대 쌀가루는 누르지 않아요. 슬쩍 평평하게만 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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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16/28물과 설탕, 소금을 넣은 멥쌀가루만으로 넣을 경우 하얀 백설기가 된답니다. 이대로 쪄 주셔도 좋아요. 쌀가루를 넣는 틀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쪄지는데요. 저는 원형 찜기를 사용했고, 원형 찜기 내에 사각 무스 틀을 넣으면 네모난 백설기를 만들 수 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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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17/28떡을 찐 후에 칼로 떡을 잘라도 좋은데요. 쪄진 떡을 자르면 표면이 매끄럽게 나오지 않거든요. 그래서 칼로 선을 그어주시는 게 좋아요. 먼저 스크래퍼로 자를 크기로 윗면에 선을 그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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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18/28그리고 칼을 세워 밑면까지 칼집을 넣어 줍니다. 그럼 나중에 쪄진 후 따로 자르지 않아도 된답니다. 저는 중간에 밤을 넣어 주어서 칼집을 넣어 줄 때 쌀가루가 조금 흐트러졌는데요. 쌀가루만 이용해 백설기를 져 줄 때는 이렇게 쌀가루가 흐트러지지 않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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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19/28떡을 찔 때 대나무 찜기를 사용하면 좋은데요. 저는 스테인리스 찜기를 사용하고요. 일반적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찜기를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. 단, 뚜껑이 저처럼 유리용기 일 때는 물방울이 떡 위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 주셔야 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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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20/28물방울이 떡 위로 떨어지면 질어지는 떡이 될 수 있고 모양도 변하거든요. 그래서 면포를 적셔서 뚜껑을 감싸 주시는 게 좋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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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21/28면포를 감싼 뚜껑을 덮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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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22/28물을 충분히 담아 준 후 미리 끓여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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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23/28물이 끓으면 찜기를 올려 주고 센 불에서 20분 쪄 주고, 5분 뜸을 들여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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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24/28그럼 잘 쪄진 백설기를 만날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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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25/28찜기 위에 도마 등 판을 대 준 후 뒤집어서 떡을 꺼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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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26/28바닥의 실리콘 깔개 등을 제거해 주고 잠시 식혀 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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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27/28그럼 칼집을 넣은 부분이 살짝 벌어지는 걸 볼 수 있어요. 따로 잘라 줄 필요가 없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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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EP 28/28조각들을 뒤집어 주면 매끄러운 백설기를 만날 수 있지요. 안쪽에 흑설탕을 넣지 않으면 일반 백설기 떡을 만들 수 있고, 흑설탕을 넣어 주면 꿀 백설기를 만들 수 있어요. 또 쌀가루에 콩을 섞어 주면 콩설기고, 단호박을 쪄서 체에 내려 섞어 주면 단호박 설기, 고구마를 쪄서 체에 내려 섞어주면 고구마 설기가 된답니다.
- 백설기 만들 때 유의할 점 쌀가루를 불려서 물기를 빼고 아무것도 넣지 않고 빻았을 때 기준으로 물 - 쌀가루 1컵당 1T 설탕 - 쌀가루 1컵당 1T 소금 - 쌀가루 10컵당 1T 시판 쌀가루를 구입하실 때는 설탕은 들어있지 않을 거예요. 소금이 들어간 제품인지 확인해 주시고, 습식인지 건식인지 확인해 주시는 게 좋아요. 습식은 물을 넣지 않을 수도 조금만 넣을 수도 있고, 건식은 물을 조금 더 넣어야 합니다.
5.00
리뷰별점
포토 후기(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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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요98리뷰별점송편하려고 담갔던 떡쌀로 콩을 넣고 백설기를 쪄봤어요. 밤이 없어 흙설탕만 넣었더니 줄줄 흐르네요. 양이 많아서 찌는 시간을 좀 더 늘렸어요. 두꺼우니 잘 안쪄져서 다음엔 양을 좀 줄여서 해봐야겠어요. 레시피 덕분에 떡도 해보고 감사합니다. 너무 달다고 합니다. ^^2023.09.29 18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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